방역당국 “개인간 접촉 발생 지난해 10월 12.4%→12월 36.9%”

같은기간 집단발생 비율 55.6%→35.2% 감소와 대비…광범위한 감염 양상
BTJ열방센터 관련 713명 확진…아직도 1300여 명 이상 검사 안받아

김지원 기자 | 기사입력 2021/01/15 [08:12]

방역당국 “개인간 접촉 발생 지난해 10월 12.4%→12월 36.9%”

같은기간 집단발생 비율 55.6%→35.2% 감소와 대비…광범위한 감염 양상
BTJ열방센터 관련 713명 확진…아직도 1300여 명 이상 검사 안받아

김지원 기자 | 입력 : 2021/01/15 [08:12]

[보건복지타임스]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이번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상 속에 소규모 감염이 확산되면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를 들어  집단발생 비율이 지난해 1055.6%에서 1235.2%로 감소한 반면, 개인 간 접촉은 1012.4%에서 12월에 36.9%로 늘어난 상황이라고  밝혔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이번 거리두기 효과에 대해서는 거리두기의 단계를 상향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했고 특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모임·여행 최소화로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없이 코로나19를 감소세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했다.

 

▲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마련된 승차 검진(드라이브 스루)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.(사진=보건복지부)     ©

 

이어 특히 지난해 11월 감염이 다수 발생했던 실내체육시설·학원·카페 등의 시설은 집합금지 운영제한 이후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“12월 말부터는 요양병원·시설, 종교시설, 교정시설 등 특정한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전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하루 네 자릿수 환자가 발생하던 상승세를 돌려서 감소세를 만들어낸 것은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신 결과라며 그렇지만 방심이나 이완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.

 

그러면서 “3차 유행의 증가 추세가 거의 한 달 반 이상 지속되었고 앞으로도 감소세를 유지하는 기간이 그보다는 더 길어야만 3차 유행을 제대로 관리·억제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는 지속돼야 한다특별히 시기적으로 이동이 많아질 수 있는 설 연휴도 있고, 또한 2월 중 안정적인 백신 접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.

 

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후유증 연구 중간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. 방역당국은 코로나19로 확진된 후 입원한 성인환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시간 경과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다먼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찬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고,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.

 

이어 일부 환자에게서는 폐 기능 저하도 보였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회복 양상이 나타났다CT 관찰을 보면 3개월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대부분 호전됐으나 일부에서는 폐섬유화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

 

또한 신체적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후유증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우울감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주로 나타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울감은 감소된 대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방역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회복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의 증상, 지속기간, 여러 가지 다각적 분석 및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상세히 계속 설명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.

 

최근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통한 집단감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.

 

권 부본부장은 “BTJ열방센터 모임에 참석한 방문자 중 아직도 1300여 명 이상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온 국민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희생을 치르고 있는 이 엄중한 상황임을 유념하시고 힘든 노력이 헛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.

 

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 지금까지 총 713명의 양성자가 발견됐고 이 중 방문 추정자가 229, 추가전파가 4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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